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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청년 세대의 ‘꿈-자본’과 이질화(divergence) (김홍중 – 서울대)

아젠다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규범과 공공성

연구과제

전환기 청년 세대의 '꿈-자본'과 이질화(divergence) (김홍중 - 서울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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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팀은 뉴노말의 시대적 조건에 놓인 청년의 이질화 경험과 양상을 ‘꿈-자본’이란 프리즘을 통해 분석한다. 기존의 경제자본을 중심으로 하는 계급론적 시각으로는 청년세대의 다층성, 복합성 그리고 이질화를 포착하는데 미진하다는 것이 그 핵심 문제의식이다. 청년의 열망(aspiration)과 양육/교육경험, 세대경험 등 생애주기별 변화양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이것의 복합체를 총체적으로 꿈-자본이라 개념화한다. 결국 이 연구의 목적은 전환기 한국 청년 세대의 역사·사회적 형성, 그들의 꿈의 능력,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꿈들의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이 새로운 청년 집단의 꿈-자본과 이질화(divergence)를 사회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연구내용

청년의 1) 역사적 형성과정, 2) 그들이 미래를 상상적으로 꿈꿀 수 있는 능력(꿈-자본), 3)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전대미문의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미학적 실천들이라는 세 가지 상이한 영역을 탐구함으로써, 우리 시대 청년의 집합적 몽상세계를 포괄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한국 사회의 청년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하여, 동아시아의 동시대 청년세대들(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과의 비교의 맥락으로 확장시켜, 궁극적으로는 21세기 동아시아 청년들의 꿈의 생태와 논리를 규명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 연구는 사회적 행위자를 단순한 합리적 계산가가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상상적으로 구성, 생산, 구축하는 존재로 파악한다(김홍중, 2016). 요컨대, 우리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한 과제를 내용으로 한다. 첫째, 청년 세대의 역사적 형성에 대한 계보학적 연구. 둘째, 청년 세대의 꿈-자본의 측정과 꿈-자본의 국제비교연구. 셋째, 청년 세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꿈의 생태계에 대한 사례연구들이다. 본연구는 양적/질적 연구의 멀티메소드 연구로 이루어지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의 생애주기와 꿈자본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축적할 예정이다.

향후 연구 방향

본 연구팀은 이런 청년시대에 대한 장기지속적이고 복합연구방법론(mixed-methodology)에 입각해 다층적으로 청년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하임은 세대에 대한 연구에서, 특정세대의 역사적 경로, 경험 등을 생애사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현재 청년세대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경험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는 한편으로는 고현학(modernology)적인 방식으로, 현재 세대의 마인드 스케이프(mind scape)를 구성한 역사·사회·문화적 구조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개인적 차원의 생애주기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는 일시적인 연구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누적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 또한 이들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아시아, 그리고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청년 세대의 특징은 분명히 각 사회의 발전단계에 따라 상이할 것이기에, 상이한 발전단계에 놓인 국가들 간 청년에 대한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연구팀 성과 (대표 업적 및 주요 활동)
  • 김홍중. 2015. “서바이벌, 생존주의, 그리고 청년세대 : 마음의 사회학의 관점에서.” 『한국사회학』 49(1): 179-212.
  • 김홍중. 2016. “청년 여성 프레카리아트의 얼굴.” 『한국문화연구』 30: 31-66.
  • 김홍중 외. 2017. “한국 청년세대의 꿈-자본 측정.” 『문화와 사회』 Vol.24: 289-331.
연구진 현황
  • 연구책임자: 김홍중(서울대 사회학)
  • 공동연구원: 권현지(서울대 사회학)
  • 전임연구원: 주윤정(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네트워킹 전략

-본연구팀이 강조하는 것은 청년세대에 대한 다면적인 데이터 축적이며 그것의 활용이다. 그래서 이렇게 축적된 수량화된 데이터와 다면적인 자료/인터뷰 자료 등을 바탕으로 청년에 대한 담론과 연구결과를 대중화하고자 한다. 이런 대중화의 방안으로는 EBS 다큐멘타리 공동기획이나, 청년 주제의 전시 기획 등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연구팀이 소속되어 있는 연구소는 지속적으로 메이저 방송과 협업을 통해, 학문활동을 대중화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본연구팀의 전임연구인력은 서울문화재단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술관의 기획에 자문활동을 하고 있기에 충분히 구현가능한 방식이다.

-또한 청년 관련 정부위원회에 소속되어 연구결과를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청년의 혁신적 사회운동에 대한 충실한 조사를 바탕으로 공공영역에서의 청년에 대한 지원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팀의 주요 구성원들은 중국 칭화대의 진졘빈(金兼斌) 교수, 푸단대의 추야지에(楚亚杰) 교수와 2014년 이후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전개해왔다. 그 핵심 주제는 ‘동아시아 창의세대의 비교 연구’로서, 한국과 중국의 청년 예술가 및 창의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꿈-자본’을 개념화하고 측정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여, 양국 청년들의 현실인식 및 미래에 대한 태도, 사회경제적 조건, 시민·사회의식, 사회적 관계 등에 대한 국제 공동 서베이를 수행한 것이 주요한 연구 성과였다. 또한 이를 만 19세~34세의 일반 청년으로 확장시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 국제공동연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보다 심층적이면서도 포괄적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 하에 본 연구팀은 일본과 대만에서 청년의 삶과 문화, 사회경제적 현실 등을 연구하고 있는 동아시아 연구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또한 보다 공고하게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미 본 연구팀과 협업 경험이 있는 대표적인 연구자들로는 일본 이바라키대학(茨城大学)의 데라치 미키토(寺地 幹人) 교수, 니혼대학(日本大學)의 쿠보타 히로유키(久保田 裕之) 교수를 비롯해, 대만 국립청쿵대학(國立成功大學)의 양팡치(楊芳枝) 교수 등이 있다. 영국의 경우 영국 사회학회장을 역임한 린제이미슨(Lynn Jamieson)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청년의 생애주기에 대한 비교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린 제이미슨은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성장하기(http://growingupinscotland.org.uk/)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청년에 대한 질적 종단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듯 해외 청년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서, 본 연구팀은 국제학술대회 참석,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공동연구논문 투고, 단행본 출판 등 협업의 성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연구단 주요 링크

(추후 준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