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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 - 최윤경 계명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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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년도 ~ 종료년도 2017 ~ 202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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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 : 다차원적 삶의 질

연구과제 :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 (최윤경 - 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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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한국사회는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경제 불황과 저성장, 청년 실업, 결혼 및 출산 기피현상, 빈부의 양극화, 높은 자살율, 고령화 등의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촛불집회와 정권교체 과정에서 나타난 세대 간 갈등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갈등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위기와 갈등 속에서 개개인의 삶도 위태로우며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있다.

본 연구팀은 개개인의 삶의 변곡점을 만드는 결정적인 시기와 결정적인 사건을 예상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동시대 한국인의 삶의 질과 그 결정요인을 파악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러한 솔루션을 적용 및 확산하는 전략의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이란 주제 하에, 무엇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지를 규명하여 한국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심리학적 솔루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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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내용

1) 한국인의 세대별 삶의 질 기초 연구

먼저, 한국인의 세대별 삶의 질에 관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연구로, 크게 두 가지로 접근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갤럽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맥락변인(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삶의 질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는 한국인의 삶의 질을 거시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해서 삶의 질이 무엇이고 무엇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는 것이다. 세대별, 성별, 그리고 지역별로 선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이 충분히 기능하면서 만족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삶의 경로에서 삶의 질에서 차이를 만드는 계기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 Predictors of life satisfaction in a large nationally representative Korean sample

2006년에서 2017년까지 매해 15세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집된 갤럽 전세계 설문조사(Gallup World Poll)의 자료 중, 14,10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감소하지만 성별에 따라 그 양상이 상이함을 보여준다(그림 1).

연간 가계 소득(국제 달러 기준)과 삶의 만족도 사이의 관계(그림 2)를 살펴보면, 저소득층(약 2천만원)에서 가계 소득과 삶의 만족도는 강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중소득층(약 2천만원~6천8백만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정적 상관을 보이고 일정 소득(약 6천8백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거의 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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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 시기 및 결정적 사건에 관한 질적 연구

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들은 삶의 질이란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행복하고 만족한 상태, 즉 주관적 안녕감이라는 지각과 더불어, 금전, 건강, 시간적 여유 등이라고 정의하였다. 금전, 직업, 건강, 사회적 관계 등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이며 대학이나 직업, 배우자를 결정하는 시기가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변곡점으로 언급하였다. 또한 본인/배우자의 사업실패, 자녀의 입시 실패, 자녀의 취업난 등은 중년세대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사건이었다.

 

2)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 연구(1)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규명하기 위해 경험표집법을 사용해서 각 세대 참가자들이 경험하는 일상생활을 재구성하고 삶의 질에 관한 보다 직접적인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 연구에서는, 청년, 중년, 노년 세대를 중심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다양한 맥락변인, 건강 관련 변인 및 개인 특성 관련 변인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것이다.

경험표집법을 사용해서 일상의 경험과 정서 경험을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기억 편향의 영향이나 측정 상의 오류를 가능한 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아울러, 기존에 전반적인 삶의 질이나 개별 영역에서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삶의 질 연구들과 차별화될 것이다. 무엇보다, 동일한 참가자들에게 하루 중 수차례 반복 측정함으로써 신뢰로운 방식으로 환경 자극에 대한 정서 반응을 수집할 수 있고(Csikszentmihalyi, & Larsen, 1987), 다층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생태학적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 연구(2)

한국인의 세대 맞춤형 삶의 질 결정요인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규명하기 위해 1차년도의 기초 연구를 통해 규명된 세대별로 주요 결정적인 사건을 경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예를 들어, 청년 세대에서 예상되는 주요 결정적인 사건으로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취업 상태로 지내는 것, 또는 이성과의 이별 등이며, 중년 세대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나 이혼이나 배우자 사망과 같은 상실 경험이 주요 결정적 사건일 것이라 예상되며, 노년 세대의 경우에는 독거로 인한 소외감과 우울증, 빈곤 등이 주요 결정적 사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차년도 연구를 토대로 각 세대별로 주요 결정적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대상자들이 연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향후 연구 방향

중형단계에서는 소형단계에서 수행한 기초 연구를 토대로 실생활에서 청년, 중년 및 노년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소형단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대별로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요인에 대한 예방(prevention), 개입(intervention) 및 사후 개입(postvention)의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심리학이나 의학에서 강조하고 있는 근거 기반 실천(evidence-based practice)에 따라 단지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솔루션과 관련된 콘텐츠 및 매뉴얼을 제작하고 실제로 시행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경험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다.

 

대형단계에서는 중형단계에서 개발 및 검증한 솔루션을 우리 사회에 적용하고 확산하고자 한다. 중형단계에서 개발하여 그 효과가 검증된 예방, 개입 및 사후 개입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서구에서는 ICT 기술의 발달로, 웹기반 상담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오프라인 상담실에서만 가능했던 상담이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해졌다(Klein, et al., 2010; Lange, van de Ven, & Schrieken, 2003; Litz, Engel, Bryant, & Papa, 2007). 또한 기존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 장애에 한정되었던 웹기반 상담이 일반인을 위한 공중보건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될 삶의 질에 관한 다양한 솔루션 또한 온라인 포탈 구축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웹기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심리학이나 상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 강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세대맞춤형 삶의 질 향상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가의 복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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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성과 (대표 업적 및 주요 활동)
  • 연구진 대표 업적
    1. 연구책임자: 최윤경 교수
    • 최윤경. (2017).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근거기반치료.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36(4), 526-549.
    • 김영애, 최윤경(2017).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질적 연구: 경험자와 치료자 관점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22(1), 199-228.
    • Lee, J. S., You, S., Choi, Y. K., Youn, H. Y., & Shin, H. S. (2017). A preliminary evaluation of the training effects of a didactic and simulation-based psychological first aid program in students and school counselors in South Korea. PLoS one, 12(7), e0181271.

     

    1. 공동연구자: Mohsen 교수
    • Joshanloo, M. (2018). Gender differences in the predictors of life satisfaction across 150 nations.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135, 312-315.
    • Joshanloo, M., Sirgy, M. J., & Park, J. (2018). The importance of national levels of eudaimonic well-being to life satisfaction in old age: A global study. Quality of Life Research, 27(12), 3303-3311.
    • Joshanloo, M. (2018). Income satisfaction is less predictive of life satisfaction in individuals who believe their lives have meaning or purpose: A 94-nation study.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129, 92-94.
    • Joshanloo, M., & Jovanović, V. (2018). Subjective health in relation to hedonic and eudaimonic wellbeing: Evidence from the Gallup World Poll.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359105318820104.
    • Joshanloo, M., & Jovanović, V. (2018).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predictors of life satisfaction across age groups: A 150-country study.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359105318819054.
    • Joshanloo, M. (2018). Cultural religiosity as the moderator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ffective experience and life satisfaction: A study in 147 countries. Emotion.
    • Joshanloo, M. (2018). Optimal human functioning around the world: A new index of eudaimonic well‐being in 166 nations. British Journal of Psychology, 109(4), 637-655.

     

    1. 공동연구자: 이재호 교수
    • 이재호. (2017). 대명사 ‘나’와 ‘우리’의 사회와 인지 표상 차이.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36(1), 137-160.
    • 이흥표, 최윤경, 이재호, 이홍석. (2016). 세월호 뉴스 노출을 통한 간접 외상의 심리적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22(3), 411-430.
    • 이재호, 최윤경, 이흥표, 이홍석. (2015). 암묵연합검사에 반영된 시간관 척도의 범주적 표상.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27(3), 583-591.

     

    1. 공동연구자: 이홍석 교수
    • 이홍석. (2016). 외상 후 병리에서 성장으로: 외상 후 성장 시계. 인지과학, 27(4), 501-539.
    • Kim, Y. R., Tyrer, P., Lee, H. S., Kim, S. G., Connan, F., Kinnaird, E., … & Crawford, M. (2016). Schedule for personality assessment from notes and documents (SPAN‐DOC): Preliminary validation, links to the ICD‐11 classification of personality disorder, and use in eating disorders. Personality and mental health, 10(2), 106-117.
    • Kim, Y. R., Tyrer, P., Lee, H. S., Kim, S. G., Hwang, S. T., Lee, G. Y., & Mulder, R. (2015). Preliminary field trial of a putative research algorithm for diagnosing ICD‐11 personality disorders in psychiatric patients: 2. Proposed trait domains. Personality and mental health, 9(4), 298-307.

     

    1. 공동연구자: 이흥표 교수
    • 이홍석, 이흥표, 권기준, 최윤경, 이재호. (2015). 무엇이 트라우마인가? 진화심리학적 측면에서 본 트라우마의 이해와 분류.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34(2), 565-598.
    • 이흥표. (2016). 심리학의 다섯가지 질문. 서울: 학지사.
연구진 현황

본 연구팀은 임상심리학, 사회 및 문화 심리학, 인지심리학, 및 정신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었으며, 박사과정연구원 1명, 석사과정연구원 4명과 석사연구원 1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구 분성명소속전공 및 관심 분야
연구책임자최윤경계명대학교 심리학과임상심리학, 젠더, 인지행동치료
공동연구자Joshanloo, Mohsen계명대학교 심리학과사회 및 문화 심리학, 빅데이터 분석
 이재호계명대학교 심리학과인지 및 언어 심리학, 실험설계
 이홍석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정신의학, 외상후 성장, 실존의미치료
 이흥표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임상 및 진화 심리학, 정서중심치료
연구네트워킹 전략

본 연구팀은 다년간 트라우마 치유 관련 정보 공유, 세미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해왔으며, Mohsen 교수의 합류로 삶의 질과 행복까지 아우르면서 긍정심리학으로 연구지평을 넓히고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 성과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단 주요 링크

중형 및 대형단계에서는 웹을 이용한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이 연구내용에 포함되어 있어, 소형단계 연구기간 내 홈페이지의 개발 및 운영을 준비하고자 한다.

 

* 연구팀 이메일 : ssk.qo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