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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및 배경

○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직업세계에 배태(embedded)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은 실제적인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터전이고 시간적으로도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의 장(場)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와 직업세계에 대한 종합적이고 기초적인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함

○ 이에 직업세계와 직업생활의 여러 측면 중 잡매칭(job matching; 일자리 짝짓기/일 궁합), 직업위세(occupational prestige), 직업정체성(occupational identity)의 3개 소주제를 선정하여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면서 직업생활 전반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자 함

- 잡매칭 : 우리나라 사람들의 구직 방식을 조사하고(on-line 방식 포함) 각각의 구직 방식이 초래하는 다양한 결과를 분석함과 더불어, 어떤 원인으로 인해 구직 방식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연구함. 또한 잡매칭과 관련된 보다 미시적인 분석으로서 이러한 일자리 짝짓기의 결과가 직무-숙련불일치(job-skill mismatch)나 학력과잉을 초래하고 있는지의 문제, 즉 ‘일 궁합’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를 진행함

- 직업위세 : 직업위세 평가를 위한 한국형 평가척도를 개발하고 직업위세 현황을 조사하여 시기에 따른 직업위세의 변화 패턴을 확인하고 국가 간 비교연구를 수행함

- 직업정체성 :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직업정체성에 대한 개념 정의와 측정도구가 부재한 상황임. 이에 직업정체성 척도를 개발하고 구직경로 및 업종/직업 및 종사상 지위 등에 따른 직업정체성을 분석함

○ 이 연구는 개인의 심리와 태도 같은 미시적 측면뿐만 아니라 일자리 짝짓기를 낳는 연결망(network)과 같은 구조적 측면, 진로 및 고용정책 등의 정책적 쟁점들을 연계해서 분석하게 될 것이므로, ‘일자리와 한국인의 삶’을 대주제로 하여 10년에 걸친 장기·거시적 연구 과제를 구상함

⧠ 연구 수행 현황

○ 본 연구팀은 사업신청시 제출한 1차년도 분기별 연구수행 일정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수행중임

○ 한국형 직업위세모델 및 직업정체성 척도를 개발하고, 2013년 4월 중 사전조사(pre-test)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설문문항을 개발하여 2013년 6월 현재 본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 논문 게재 1편, 학술대회 및 학회 발표 9편, 보고서 발행 1권, 특강 1회, 토론 등의 학술활동 4건, 정책 자문 9건, 언론 보도 2건 등 해당 연구진은 학술활동과 아울러 관련 분야의 국가․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